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韓수산물, 일본 수출 줄었다 …"갈등요인보단 참치수입 다변화"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09:10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09:11

전체 수산물 수출 증가세
1위 수입국 日수출 5.7%↓
참치 수출액 감소 요인
김 물량은 오히려 늘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전체 수출이 증가한데 반해, 최대 수출국인 일본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일 간 갈등이나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로 인한 영향보단 참치 수입선의 다변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23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2019년 1월~6월 주요 국가별 수산물 수출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미국·베트남·대만·이탈리아·캐나다 등 주요 국가별 수산물의 총 수출액은 12억6896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3% 증가했다. 이는 7485만5000달러가 늘어난 수준이다.

총 물량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7.7%(5만3211톤) 늘어난 35만4433톤으로 집계됐다.

반면 1등 수입국인 일본 수출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수출은 3억5444만7000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5.7% 줄었다. 이는 2158만7000달러가 감소한 수준이다.

일본 수출 물량도 9.6%(6730톤) 감소한 6만3707톤에 그쳤다.

수산물 시장 [뉴스핌DB]

수출 2위 대상국인 중국의 경우는 45.4% 급증한 27만3752000달러를 차지했다. 물량도 58.3%(2만5430톤) 늘어난 69067톤을 기록했다.

수출 2위 대상국인 미국은 5.3% 증가한 1억5013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수출의 감소요인은 참치 수출액이 21.8% 줄어든 탓이다. 김 물량은 0.5% 늘어난 반면 김 수출액은 5.6% 줄었다.

일본 수출 감소와 관련해 해수부 관계자는 “한일 간 갈등이나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로 인한 영향은 아니다”며 “일본이 참치 수입선을 다변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 한국산 넙치 등 한국산 수입검사 강화 품목의 경우도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의 영향은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상반기 넙치(광어) 수출은 822톤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 증가했다. 단 수출액은 16.3% 감소한 915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업체 관계자는 “지난 6월 1일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조치와 관련해 아직까지 수산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가동 중이다.

지난 22일 서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민·관 합동 대책회의에서는 참치, 김, 굴, 전복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aT,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이 참석해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에 따른 수산물 수출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은 23억80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올 상반기에도 중국(45.4%)과 베트남(40.6%)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2억7000달러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수출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수출정책에 반영하고, 아세안과 미주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올해 수산식품 수출 목표액 2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상반기 수산물 수출 실적 [출처=해양수산부]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