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프랑스, IMF 총재직 연령 제한 폐기 방안 모색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5:5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주 사임을 발표한 이후 프랑스 정부가 원활환 후임자 추천을 위해 IMF 총재직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주 프랑스 샹티이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크리스탈리나 조르지에바 세계은행(WB) 이사의 이름을 올렸으나 65세의 조르지에바는 연령 제한 내규에 위반돼 프랑스 정부가 내규 개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리나 조르지에바 세계은행(WB) 이사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8 국제연합(UN) 기후변화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12.03 [사진=로이터 뉴스핌]

IMF의 내부 규정에 따르면 총재가 임명되는 당시에 65세 미만이어야하고 총재직 역임 기간은 70세 생일 전 까지로 제한된다. 

르메르 장관은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IMF 총재직에 대한 심의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한 선택지를 열어두길 바라고 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르메르 장관이 현재 뚜렷히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고 전했다.

불가리아 출신인 조르지에바는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함께 근무했고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세계은행 총재 대행을 지낸 적이 있다. 따라서 IMF에서 국제 정치와 개발 경제 분야에서의 경험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조르지에바는 일각에서 금융시장과 거시경제적 정책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FT는 일부 유럽 정부들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 적 있고 전직 재무장관을 역임한 인물을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라가르드 총재는 사임을 발표했다. 공식 사임 날짜는 오는 9월 12일으로 그의 후임을 찾을 시간이 충분치 않은 상태이다.

연령 제한 규칙을 바꾸는 절차 역시 쉽지 않다. 내부 규칙 개정을 위해서는 24개국 회원국 대표로 구성된 IMF 이사회뿐 아니라 각 회원국들의 대표가 모인 대표회의에서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은 연령 제한과 관련한 규칙을 개정할 것을 IMF 본부에 요청했으며 빠르면 이주 안에 IMF 이사회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