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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무더위 독립’ 살수대첩 퍼레이드

안중근 의사와 물이 만나는 역사 테마 퍼레이드 연출

  • 기사입력 : 2019년07월21일 12:31
  • 최종수정 : 2019년07월21일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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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역사 테마 퍼레이드로 승화됐다.

살수대첩에 참가한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장흥 물축제가 개막돼 둘째날인 27일, 행사의 백미인 살수대첩 퍼레이드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물축제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관광객과 지역민이 어울어져 물싸움 놀이를 벌이며 거리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 장관을 만들었다.

올해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안중근과 물이 만나는 역사 퍼레이드로 준비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이 있는 장흥군의 역사적 의의를 모티브로 물싸움 거리행진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렬은 앞서 ‘더위로의 독립선언’을 한 퍼레이드 행렬이 ‘더위와의 싸움’을 이어가며 물축제장으로 향하면서 중간에 일본군 복장을 한 무더위와 시원한 물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시원함을 더 해준다.

물 실탄을 채우고 진격하는 관광객들 [사진=지영봉 기자]

또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재현한 퍼포머가 등장해 무더위로의 독립을 축하하고 관광객들과 거리행진을 이어가며 행진구간에 설치된 급수시설에서 실탄격인 물을 채워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됐다. 

이어 퍼레이드 행렬 선두는 증기기관차 컨셉의 퍼레이드카가 이끌며, 뒤이어 퍼커션 공연단의 흥겨운 북 연주가 참가자들의 흥을 더 북돋아준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이 탐진강변에 이르면 살수대첩의 열기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으로 변하고 엄청난 물줄기를 맞으며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물폭탄을 맞으며 행진하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물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정종순 장흥군수는 “살수대첩 퍼레이드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물축제의 메인 이벤트”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2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젊음이 물씬, 장흥에 흠뻑’란 주제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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