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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 "친일발언이라뇨?"…억울함 호소 반박

기사입력 : 2019년07월20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07월20일 14:27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일부언론에서 제기한 '친일논란' 발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반박자료를 냈다.

윤영석 국회의원

특히 한일관계가 대립적인 이 시기에 사실에 맞지않는 정확하지 않는 내용이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반박하며 진실된 내용으로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내용의 발단은 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윤 의원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하는 발언 중 "일본의 자유무역을 역행하는 퇴행적 태도도 문제가 있다"며 일본을 질타한 뒤 "하지만 정부가 강 대 강으로 대치하며 반일감정과 민족감정을 부추기는 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일본정부는 퇴행적으로 하더라도 우리 정부는 어른스럽게 나가야지 반일감정을 자꾸 부추기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며 "그동안 어렵게 이런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켜왔는데 이러한 관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 중 문제가 된 내용은 먼저 "우리, 일본정부는..."이다. 윤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정리한 쪽지에는 "우리 정부는..."이라는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 발언 당시 "일본정부는 퇴행적으로 하더라도..."에 앞서 "우리 정부가"라는 발언을 하려다 순간적 '우리'라는 단어에서 말이 끊어지고 다음단어로 발언이 이어지면서 생긴 헤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윤영석 의원은 "제 정신이 아니고서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 어느 누가 '우리 일본정부'라고 하겠느냐"며 전했다.

윤영석 의원이 공개한 국회 속기록[사진=윤영석 의원실]2019.7.20.

또 '일한관계..,'라고 지적한 내용도 그는 "그동안 어렵게 '이런 관계'를 형성하고...라고 발언한 내용이 속기록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한일'도 아닌 '일한'으로 일본을 우선시 했다고 매도됐다"며 "'이런'을 '일한'으로 오해하면서 생긴 파장으로, 이 역시도 헤프닝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들은 다음 날인 1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언론 등을 통해 확산됐다.

윤영석 의원은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논란이 이뤄지면서 마치 일본 편을 드는 것처럼 몰려 억울함을 감출 수가 없다"며 "회의 내용에서 보듯이 일본의 잘못된 점도 지적하며 우리 정부의 대처방안에 대해 발언을 했던 내용인 만큼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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