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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풍 '다나스', 서귀포 남서쪽 280km 해상 북상 중…제주·남해안 많은 비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21:33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21:33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86km/h(24m/s) 소형 태풍
20일 오전 전남해안 상륙, 밤 동해상 열대저압부로 약화
남부 지방 중심으로 폭우 예상… 시간당 50mm 이상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다나스는 내일 정오 무렵 전남 목포 등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다나스' 예상이동경로 [자료=기상청]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20시 20분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280㎞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호우특보를 발효 중이다. 제주도는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0시 기준 제주 삼각봉에는 372.5mm의 폭우가 여수 거문도와 통영 욕지도에도 각각 238mm, 109.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남해동부앞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내일 새벽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로 확대된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거문도.초도) 지역, 제주도앞바다와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오후 8시부터는 제주공항 운항 항공편의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8시 이후 전편(45편)을 결항조치했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9시 서귀포 남서쪽 280㎞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9시에는 전남 진도 남서쪽 50㎞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한반도에 상륙한 다나스는 경북 내륙을 포함한 남부 지방을 관통해 20일 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강수량이 50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 산간 지방은 최대 7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며 "바람도 강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나스'가 20일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행정안전부는 1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각 부처와 지자체에 산사태·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인명피해 우려 지역 통제,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대피 등으로 철저히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이날 기상청 날씨누리의 '태풍정보'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3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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