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펜타곤, 기리보이와 힙합의 색 입다…"'접근금지'는 새로운 시도, 확고한 색깔 만들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7:43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17:4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펜타곤이 기리보이의 힘을 얻어 힙합의 색깔을 입었다.

펜타곤은 1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아홉 번째 미니앨범 ‘썸머(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3월 발매한 8집 이후 4개월 만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펜타곤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9집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랩퍼 기리보이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접근금지’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2019.07.17 pangbin@newspim.com

타이틀곡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는 어린 시절 친구와 책상에 선을 긋고 넘어오지 말라며 아옹다옹했던 귀여운 추억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반대로 좋아하지 않는 척을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진호는 “아무래도 요새 힙합이 대세라 힙합을 섞었다. 이번 앨범 ‘썸머’는 데뷔 후에 처음으로 나온 여름 앨범이다. 여름을 겨냥한 적은 없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담았다. 곡들도 청량하고 밝고 신나는 곡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리보이 선배와 함께 후이가 작업한 ‘접근금지’ ‘판타지스틱’, 앨범 명과 동일한 ‘섬머’도 있다. 그리고 앨범 명에 있는 ‘R’에는 곡마다 테마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로맨스(Romance), 판타지스틱은 록 앤 롤(Rock&Roll), ‘섬머’는 릴렉스(Relax), 마지막 트랙 ‘라운드2(Round2)’에는 롤(Role)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후이는 “돌격형 프로듀서였다. 저는 곡을 만들 때 생각도 많고 정리가 돼 있어야 작업을 하는데, 기리보이 선배는 시작하고 본다. 정반대 스타일이라 재밌게 작업했다. 생각보다 잘 맞았고, 선배의 아이디어와 펜타곤의 색깔을 섞었다”고 밝혔다.

이어 “녹음을 할 때도 기리보이 선배가 오셨는데, 돌격형 프로듀서에 방목형 디렉션을 하시더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녹음을 해주셔서, 펜타곤 녹음 사상 처음으로 프리한 느낌으로 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펜타곤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9집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랩퍼 기리보이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접근금지’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2019.07.17 pangbin@newspim.com

키노는 “조금 더 멜로디가 러프하고 편안하고, 한 번도 내본 적이 없는 소리를 쓰면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어색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후이는 Mnet ‘프로듀스X101’의 파이널 곡 작사‧작곡을 했다. 파이널 곡이 펜타곤의 새 앨범과 겹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후이는 “개인적으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잘 돼서 경쟁을 한다면 저에게 좋은 일이니까. 저는 ‘프로듀스X101’ 노래와 펜타곤 노래 너무 소중해서 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마음속에선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펜타곤이 4개월 만에 컴백했지만, 옌안이 건강상의 문제로 완전체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키노는 “한국에서 지내면서 열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어제 옌안 형과 멤버들과 다 같이 만났는데, 멤버들 모두 힘내라고 응원해줬다. 앨범을 준비하다가 중간에 불참하게 됐지만, 같은 마음으로 완전체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후이 역시 “음원에는 옌안의 목소리가 함께 있다. 그래서 완전체로 활동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펜타곤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9집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랩퍼 기리보이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접근금지’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2019.07.17 pangbin@newspim.com

데뷔 3년차에 이번 신보를 포함해 미니앨범을 벌써 아홉 장 발매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정규앨범을 발매하지 못했다. 이에 후이는 “이번에 부담이 커서 싱글을 발매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미니앨범이 됐다. 3년차에 아홉 개의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호는 “데뷔 초에 앨범을 제외하고 저희가 작사‧작곡을 했다. 펜타곤 색깔이 점점 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색깔이 확고해지면 그때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앨범이 잘 되면 정규를 발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펜타곤 멤버들은 “저희는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안에서 치는 장난도 많다. 저희 무대를 보시면서, 포인트들을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펜타곤은 역시 무대 잘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펜타곤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SUM(ME:R)’에는 타이틀곡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를 포함해 ‘판타지스틱(Prod. By 기리보이)’ ‘SUMMER!’ ‘Round2(Bonus Track)’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