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그동안 문화·체육시설에서 소외되었던 지리산권에 생활SCO 복합화 공간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리산권 생활SCO 복합화 공간 사업 설명회에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공간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청] |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공간은 수영장과 생활문화센터를 기본으로 청소년 문화활동 공간과 작은 영화관, 사회적경제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코워킹 사무공간, 지리산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등이 구상되고 있다.
남원시는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생활혁신 공간으로 사업 추진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예비 선정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시는 지리산권에 위치한 운봉, 인월, 아영, 산내면 등 4개 읍·면이 시내권과 30km 이상 떨어져 생활SOC 시설이 절대 부족한 지역으로 생활SOC 복합화 공간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생활SOC 복합화 관련 지역 주민의 수요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국가균형발전포털에 온라인 설문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복합화 사업은 이달 중 사업신청을 거쳐 해당부처와 균형발전위 등의 검토후 9월 중 최종 선정될 전망이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