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남도, 조선산업 발전 민관협의회 발족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7:1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가 11일 경남도청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민관협의회는 위원장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도내 조선산업 밀집 지역의 시장·군수(창원, 거제, 통영, 고성), 중대형 조선소(삼성중공업·STX조선해양·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시민단체․노동계 대표(민주노총· 한국노총), 조선업계 전문가 등 20명의 위원으로 발족해 경남 조선산업의 진단과 대책 논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네번째)가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7.11.

이번 협의회에서는 노·사·정이 함께 경남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대중소형 조선소와 기자재업체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각계의 입장과 어려움을 서로 이해하고 하나씩 해법을 찾아가기 위해 노동계를 비롯한 업계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기존 협의체 구성을 탈피한 바람직한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본회의 산하에 실행위원회를 두고 실무적인 논의를 먼저 한다는 계획이다.

실행위원회는 민관협의회의 부위원장인 김영훈 경남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게 되며 도 및 시․군, 조선업계, 노동계 소속 실무 중심의 위원들과 조선 전문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실행위원회에서 다뤄질 의제들은 △경남 중대형 조선소 활성화 대책 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상생협력방안 논의 △경남 조선해양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심의 △(정부)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건의사항 도출 등으로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국내 조선산업은 대형조선소의 LNG선, 초대형 유조선(VLCC) 수주에 힘입어 수주량은 회복세에 있지만 중소형조선소는 여전히 일감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고용도 증가세로 전환하였으나 과거 호황기 대비 생산과 고용 모두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조선업이 경남경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민관산학이 다같이 힘을 모아 지금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산학 간 합의를 이어간다해도 최종적으로 뜻을 모으기는 쉽지 않다. 앞으로도 수차례 협의과정과 심도있는 논의과정이 필요하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향후 경남경제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와 산업현장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면서 "오늘 경남 조선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계기로 경남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