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TV에 이어 휴대폰까지..서울반도체, 특허침해 소송 제기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09:38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09:38

유럽 전자기기 유통회사 상대 휴대폰용 LED 소송 제기
5건의 LED TV 백라이트 특허침해 소송 중 3건은 승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서울반도체가 유럽 대형 전자기기 유통회사인 ‘콘래드 일렉트로닉(Conrad Electronic)’을 상대로 휴대폰용 LED 백라이트(Back Light) 기술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백라이트 유닛 구조 [자료=서울반도체]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제기한 이번 특허소송의 골자는 해당 유통사가 판매 중인 휴대폰 제품이 서울반도체의 백라이트 LED 광추출 핵심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이는 LED칩으로부터 빛을 효율적으로 추출해 더 밝은 빛을 구현하도록 하는 LED칩 제조 원천기술이다.

서울반도체가 휴대폰 백라이트 기술로 특허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시장에서 글로벌 휴대폰 브랜드 및 제조회사를 상대로 강경대응에 나선 것. 콘래드 일렉트로닉은 한국, 미국, 중국 등 수백여 종의 휴대폰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TV 및 휴대폰용 LED 백라이트 관련 특허기술을 수백건 보유 중이다. 최근 5년간 소송에서 침해를 주장한 특허만 68여개에 달한다. 관련 기술은 LED 백라이트에 적용하는 △색 품질 고도화 기술 △고휘도 및 고균일도 기술 △발광효율 향상 기술 △배터리 소모 저감 기술 등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소송과 별개로 전세계 글로벌 휴대폰 브랜드 및 제조사들을 상대로 서울반도체의 LED 백라이트 특허기술침해 중지를 요구하는 경고장을 수 차례 발송했다. 이에 따라 해당 특허기술을 침해한 휴대폰 제품의 추가적인 유통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른 강경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이다.

유승민 서울반도체 영업본부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해마다 매출의 10% (2018년 1200억원)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며 “지적재산권이 존중되는 문화, 도적적이고 공정한 비즈니스 경쟁문화가 정착돼야만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고 청년들의 창업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필립스TV에 장착된 LED 백라이트 기술 특허소송을 포함해 총 5건의 LED TV 백라이트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3건은 승소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휴대폰용 백라이트 뿐만 아니라 플래시에 사용되는 파워 LED 광추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에 대해 지난 2018년 독일 뒤셀로르프 법원은 서울반도체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기업에게 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지난 6년간 판매한 제품도 회수 폐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2개 컬러를 이용해 플래시의 색 품질을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은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미국 SETi(Sensor Electronic Technology, Inc.)가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모든 프리미엄 브랜드가 이 기술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며 “공정한 비즈니스를 할 경우 당사의 특허를 피해서 휴대폰용 LED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대사 임명 25일만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3.28 yooksa@newspim.com 이 대사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앞서 입장문을 통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외교부는 이날 오전 이 대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은 외교부의 보고를 받은 뒤 이날 오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이 대사의 임명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parksj@newspim.com 2024-03-29 19:31
사진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시즌2 '히든 스테이지'…실력파 총40팀 본선행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회장 민병복)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시즌2 '히든 스테이지'가 10일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본선 무대를 시작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국내외에서 총 337팀(명)이 참여,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들 지원자 중에서 총 40팀(명)을 선발하여 15일 오후 5시 30분 각 개인에게 통보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시즌1의 수상자인 파일럿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24.03.18 oks34@newspim.com 18일 히든 스테이지 사무국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337팀(명) 가운데 밴드는 20%정도 차지했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팀은 40팀 중애서 밴드와 개인의 비율은 2 : 8 이다. 남녀 비율은 남성 지원자 53%, 여성지원자 47%로 남여 5:5로 대등한 비율을 보였다. 참가곡은 발라드, 재즈, 팝, 록, 힙합, CCM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했다. 참가자 나이대는 20~35세가 90% 이상으로 대세를 이뤘다. 최고령 61세 최연소 13세이다. 언론사로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이번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는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우선 가요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응원메시지가 이어졌다.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 이한철, 안예은, 에일리를 비롯하여 여행스케치 루카, 레이지본, 범진 등이 미래를 책임질 싱어송라이터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본선에 직행한 40팀(명)은 3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7차례에 걸쳐서 매주 금요일 서울 여의도 미원빌딩에 마련된 본사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이렇게 녹화된 영상은 유튜브채널 뉴스핌TV에서 시작한 KYD(코리아유스드림)를 통해 방송된다. 심사위원은 물론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서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4월 12일 오후 4시 10분 첫방송 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공개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시즌1의 수상자인 미지니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24.03.18 oks34@newspim.com 화려한 개막에 앞서 지난해 수상자인 파일랫을 시작으로 미지니, 에이트레인(A.TRAIN)의 축하 무대가 잇따라 공개됐다. 뉴스통신사 최초로 진행된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 시즌1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했던 실력파들이다. 작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일랫이 8일 첫 주자로 나서 축하무대를 꾸몄으며, 우수상을 받은 미지니는 15일 무대에 섰다.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에이트레인의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5시 15분에 공개된다. 이들 무대는 유투브 방송 뉴스핌TV KYD(Korea Youth Dream)를 통해 볼 수 있다. 유튜브TV 'KYD' 채널은 뉴스핌이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올해 출범시켰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시즌 1의 우승자인 에이트레인이 축하공연을 갖고 있다. 2024.03.18 oks34@newspim.com 올해 가을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될 '히든 스테이지'는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또 TOP10에 오른 나머지 결선진출자에게도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클립을 제작하여 선물한다. 또 음원제작 지원 등 특전도 마련돼 있다. 톱 10 결정전은 8월말이나 9월초 치러진다. oks34@newspim.com 2024-03-18 15: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