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獨 바스프 순익 경고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02:26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02:26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독일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독일 대형 화학회사 바스프(BASF)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로 화학 및 자동차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순익 경고를 내놓자 투자 심리가 동요됐다.

9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1.98포인트(0.51%) 하락한 387.92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도 106.96포인트(0.85%) 내린 1만2436.55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80포인트(0.17%) 하락한 7536.47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17.09포인트(0.31%) 떨어진 5572.10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거대 화학기업 BASF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자동차 산업 부문의 둔화에 따라 올해 순익 전망치가 30%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ASF의 충격적인 순익 경고로 이날 유럽 증시는 화학 센터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독일 대규모 종합화학회사 바이엘과 코베스트로, 에보닉, 비커그룹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유럽의 화학 및 자동차 지수는 1% 이상 빠졌다.

ING의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BASF의 이익 경고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 대기업들이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은행주도 도이체방크 주가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5개월 만에 가장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지난 7일 대규모 구조 조정 방안을 발표한 도이체방크의 개혁에 대해 점차 의구심을 키우면서 도이체방크 주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밖에 돈세탁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북유럽 은행 단스케방크도 올해 이익 전망치를 두 차례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주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을 포함한 방어주는 위험 회피장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르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식료품 유통 서비스 기업인 오카도(Ocado)는 상반기 46%의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업 운영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5%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 5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급락했으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반등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틀 간의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된 단서를 제시할 것인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스톡스유럽600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