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민주 경선에 女風 거세다..해리스·워런 급상승, 바이든 대세론 흔들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02:54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08:5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2020년 미국 대선을 향한 민주당 경선에 거센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첫 TV 토론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성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경선 판도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이 지난 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민주당 대선후보 첫 번째 TV토론 직후인 28∼30일 성인 1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와 워런 의원은 각각 2위(17%)와 3위(15%)로 부상했다. 

미 민주당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왼쪽)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오른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리스와 워런 의원의 지지율은 한 달 전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 비해 9%포인트와 8%포인트씩 올라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선두를 지켜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2%의 지지율로 1위를 고수했지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그의 지지율은 한달 전 CNN 여론조사에 비해 10%포인트나 떨어졌다. 

그동안 부동의 2위를 고수해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5월 조사보다 4%포인트 내려간 1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났다.  

CNN 방송은 해리스가 첫 번째 TV토론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약진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해리스는  지난 27일 실시된 TV 토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흑백 차별 정책 지지 전력 등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등 두각을 드러내며  ‘TV 토론회의 승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법학 교수 출신인 워런 역시 명쾌한 논리와 선명한 정책을 앞세워 첫날 TV 토론을 주도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도 2일 서포크 대학과 함께 민주당의 첫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와 워런 상원 의원이 각각 2위(16%)와 3위(13%)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은 1위( 24%), 샌더스 상원의원은 4위(14%)에 자리를 잡았다. 신문은 바이든과 샌더스 모두 지지율 하락세로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