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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중 정상 회담 하루 앞두고 日·中하락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7:18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7:1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2만1275.92엔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08% 상승했으나 월간으로는 3.3%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14% 하락한 1551.14엔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0.34%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미중 정상의 만남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하락했다. 경기순환주가 주도해 닛케이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부과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굳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한 미중간 무역협상이 잠정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커들로의 발언으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또한, 미일 무역교섭에 대한 향방과 내주 발표되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도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니세이자산운용의 쿠보 이사오 증권 전략가는 미중 양국이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한다고 해도 일본 주가에는 별 이득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전날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수출주가 하락했다. 다이킨공업과 닛산은 각각 2.4%, 0.8% 내렸다. 니콘은 1.0% 하락했다. 

방어주는 매수세가 일었다. 도쿄가스는 0.9% 올랐고, 아스텔라스 파마와 오츠카홀딩스는 각각 0.7%, 0.5% 올랐다.

중국 증시도 미중이 무역 협상 직전까지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자 합의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0% 포인트 내린 2978.6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0.77% 하락했지만 월간으로는 2.77%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내린 9178.31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39% 내렸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24% 하락한 3825.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0.42% 하락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일부 선진국들이 무역 분쟁과 경제 봉쇄를 초래하는 보호주의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 경제 불안을 초래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홍콩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4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6% 하락한 2만8546.74포인트, H지수(HSCEI)는 0.08% 내린 1만888.7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0% 내린 1만730.8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4~2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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