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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잘 설계하고 운용하면 실적배당형 늘어난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7:26

28일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방법 개선' 세미나
"계약형 제도서 OCIO 도입 필요성" 방식 제안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퇴직연금 기초 상품과 디폴트옵션·사용자 옵션 개수 등에서 구체적 연구와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디폴트옵션에 투자 상품을 많이 선택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디폴트옵션을 활용해 실적배당(DC) 전체에서 투자 상품을 많이 선택하게 하는 전략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옵트아웃(Opt-out_과 옵트인(Opt-in),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방법 개선' 세미나 [사진=장봄이 기자]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방법 개선'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디폴트옵션 도입의 큰 장점은 정부의 승인이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모니터링과 감시를 강화하기 때문에 공신력이 생긴 상품이다. 옵트아웃뿐만 아니라 옵트인 선택도 넣어 전체 DC에서 투자상품 수익률을 높이는 게 목표니, 옵트인도 활용해서 투자 상품을 활성화시키면 된다"고 설명했다.

옵트아웃은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은 가입자에게 사용자가 선정한 옵션을 자동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옵트인은 디폴트옵션 중에 가입자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도록 한다. 사용자가 선정한 다양한 디폴트옵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김 소장은 또 "현재 퇴직연금 운용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을 별로 주지 않고 있다"면서 "리스크 프리미엄을 개발하고 운용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 도입뿐 아니라 잘 디자인하고 점차 적응되면 가입자들이 리스크에도 견해가 변화하며 (실적배당형으로) 옮겨가는 절차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폴트옵션에 2가지 안을 제안했다. 위험의 크기에 따라 공격형·중립형·안정형·보장형 등 4가지로 나누는 방식과 타겟데이트펀드(TDF)·혼합형(TRF)·원리금보장형 등으로 나눈 유형에 따른 분류 방식이다. 

김 소장은 "디폴트옵션 상품을 어떤 식으로 제공할 것인가가 제일 중요한 논의가 될 것"이라며 "유형의 따른 분류는 '올인원' 펀드에 용이하고, 생애자산배분이라는 개념을 가입자에 인식시켜 가입자의 선호에 맞추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채수호 KB자산운용 상무는 외부 총괄위탁운용(OCIO)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DB형에서 OCIO의 역할은 투자기관을 대신해 운용계획 수립과 자금 집행, 평가 수행, 체계 및 자산배분율 자문 등을 맡게 된다"면서 "국내에서도 전문적 투자 위험관리과 개별 운용사 관리, 자산운용 체계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 계약형 제도에서의 OCIO 도입 방안으로는 △OCIO 공모펀드 방식 △투자일임 방식 △전문사모펀드 직판 방식 등을 제안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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