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백지현 기자 =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일본 오사카(大阪)에 또다시 가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등장했다.
김정은 위원장으로 분장한 하워드X와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한 데니스 알란은 26일 오사카 시내를 활보하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길거리 음식을 먹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지난 2월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으나, 당시 하워드X가 쫓겨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워드X는 당시 비자 문제로 베트남에서 추방당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의회 전문 매체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와 관련해 "그것은 매우 멋진 편지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또 북한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 된 뒤 한국에 방문한다.
당초 그가 방한 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로이터는 24일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컨퍼런스 콜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중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사카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한 데니스 알란(오른쪽)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분장한 하워드X 씨와 함께 친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6. |
[오사카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한 시민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닮은꼴인 하워드X의 손등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19.06.26. |
[오사카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닮은꼴인 하워드X가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닮은꼴인 데니스 알란이 서 있다. 2019.06.26. |
[오사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한 데니스 알란(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분장한 하워드X(왼쪽)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의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28~29일 열린다. 2019.06.26. |
[오사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의 거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한 데니스 알란(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분장한 하워드X(왼쪽)가 지폐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2019.06.26. |
[오사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분장한 데니스 알란이 거리의 시민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19.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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