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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41개월 연속 감소…4월 2만6100명 '역대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2:04

통계청, 4월 인구동향
전년동월대비 41개월 연속 출생아↓
7월 초 인구정책 윤곽 나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4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41개월 연속으로 감소 중이다. 정부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오는 7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61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다. 1981년 월별 출생아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저출산 현상은 41개월 넘게 이어진다. 2015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대비 계속 내리막이다.

2019년 4월 인구동향 [자료=통계청]

혼인 감소→출생아 감소 악순환도 이어진다. 지난 4월 혼인건수는 2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정부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 중다. 다만 지난해 0%대로 떨어진 합계출산율(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보다 인구 구조 변화 현실을 인정하고 충격을 줄이는 방향에서 접근한다. 노인층 일자리 확대나 정년 연장 논의 등이 대표적이다.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방안 윤곽은 빠르면 7월 초 나온다. 정부는 7월 초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그동안 논의한 내용을 일부 발표하고 7월 중순에 상세 내용을 공개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기재부 중심으로 범부처 및 관련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인구정책TF(태스크포스)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 의한다.

한편 지난 4월 이혼 건수는 95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은 2만3900명으로 0.4% 줄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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