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뉴서울아파트와 개나리·열망연립이 재건축을 통해 328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중구 순화동 순화 1-2구역에서는 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해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정동근대역사정보관(가칭)을 포함 새 업무빌딩을 짓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9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을 열고 △관악구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하고 △순화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심의했다.
관악구 미성길 739번지 일대 뉴서울아파트와 개나리·열망 연립주택은 모두 준공 후 33년이 경과한 노후주택이다. 이들 세 개 단지를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재건축을 추진한다.
시 도계위는 대상지가 '서울시 경관계획'상 주요산 주변 경관관리구역에 있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최고 16층, 용적률 233.2%, 건폐율 30%이하, 건립예정가구 수 328가구, 최고 13~16층 등의 내용으로 수정가결 했다.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연립·열망연립 현황 [자료=서울시] |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와 함께 중구 순화동 5-1번지 일대 순화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계획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이곳에서는 지은 지 50년이 넘은 노후건축물을 헐고 그 자리에 용적률 625%이하, 높이 70m이하(15층)의 업무시설을 짓는다. 도로와 공공공지를 조성한 후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건물 2층에는 정동근대역사정보관(가칭)을 조성해 서울시에 공공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시행으로 노후된 도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로 도심부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재생을 위한 장소성 회복 및 근대역사문화 전시 및 교육 등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살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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