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영상 전 오비맥주 부사장이 CJ에서 독립한 투썸플레이스를 이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2일 CJ푸드빌에서 독립하면서 이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영입했다.
이 신임대표는 196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이후 오비맥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와 사내이사를 맡았고 부사장을 역임했다.
회사 측은 이 신임대표가 30여 년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과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극심한 경쟁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카페 산업의 성장 동력을 찾고 실행하는데 적합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투썸플레이스의 최대주주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모펀드인 앵커파트너스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 4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원에 매각했다.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분할 당시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그룹 임직원 할인 등 주요 복리후생을 앞으로 2~3년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이영상 투썸플레이스 대표.[사진=투썸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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