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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13일 시작하는 US오픈 관전 포인트 세 가지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1:56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4:00

'메이저 사냥꾼' 켑카, 대회 114년만에 3년 연속 우승할 지 최대 관심
우즈, 메이저대회 16승·미국PGA투어 통산 82승 노려…미켈슨은 남자골프 사장 여섯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세계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골프챔피언십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GL에서 열린다.

전세계에서 150명의 골프 강호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브룩스 켑카의 대회 3연패 여부가 골퍼들의 첫 번째 관심사다.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그는 또다른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에서도 2018년과 2019년 연달아 우승했다. 최근 열린 8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그가 4승을 휩쓸었다. 또 그가 거둔 미국PGA투어 6승 가운데 3분의 2인 4승이 메이저타이틀이다. 그를 ‘메이저 사나이’  ‘메이저 사냥꾼’으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브룩스 켑카는 US오픈 대회 역사상 114년만에 3년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1895년 시작돼 올해 119회째인 이 대회에서 3년연속 우승한 사례는 1903∼1905년 타이틀을 차지한 윌리 앤더슨이 유일하다. 켑카가 올해 우승하면 114년만에 이 대회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의 4개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가장 최근 대회 3연패를 한 선수는 피터 톰슨이다. 톰슨은 1954∼56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다.

세계랭킹 1위 켑카의 우승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 못지않게 그가 우승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이 코스는 전장 7040야드로 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장타력과 파워를 앞세운 그에게 마냥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타이거 우즈가 다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14년만에 그린 재킷을 걸쳤다. 그가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우승한 것은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만이었다.

우즈는 US에서 세 차례(2000,2002,2008년) 우승했는데, 특히 첫 우승이었던 2000년 대회 개최코스가 페블비치GL이었다. 우즈는 그 해 2위(어니 엘스, 미겔 앙헬 헤메네스)와 15타차로 우승했다. 이는 메이저대회 사상 챔피언과 2위의 가장 큰 격차다. 우즈는 그외에도 페블비치GL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페블비치GL을 손바닥 보듯 꿰뚫고 있다.

다만, 2000년 우승 당시로부터 19년이 흐른데다, 언제라도 우승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우즈가 일방적으로 우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우즈가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통산 16승으로 잭 니클로스가 갖고 있는 이 부문 최다승에 2승차로 다가선다. 또 미국PGA투어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의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필 미켈슨이 올해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지켜볼 일이다. 미켈슨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와 브리티시오픈, USPGA에서는 한 번 이상씩 우승했으나 US오픈에서는 2위만 여섯 차례 기록했을 뿐 우승하지 못했다. 미켈슨은 1970년 6월16일생으로 올해 만 49세다. 한 살이라도 더 먹으면 그만큼 메이저대회 우승도 힘들어지게 마련이다.

미켈슨이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면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로스, 우즈에 이어 남자골프 사상 여섯 번째의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한 대회만을 남긴 로리 매킬로이나 조던 스피스보다도 한 발 앞서게 된다.  때마침 올해 대회가 끝나는 16일은 그의 49번째 생일이다.

올해 US오픈에는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등 한국선수와 케빈 나, 김 찬 등 한국계 선수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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