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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보건의학단체 "WHO의 '게임중독 질병분류' 지지"

의학회들 "게임 업계·일부 부처가 소모적 공방 주도"
"개임사용장애도 두뇌 도파민 회로 기능 이상 동반"

  •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7:43
  •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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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의학계 단체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중독 질병 분류'를 지지하고 나섰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한국역학회 등 5개 보건의학단체는 지난 10일 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데에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5개 학회는 "WHO 총회에서 국제질병분류체계 11판(ICD-11)이 만장일치로 승인된 것을 지지한다"면서 "게임업계와 일부 부처 등이 본질과 무관하게 '게임과 게임산업 전반의 가치에 대한 찬반'이라는 과장된 흑백논리에 근거한 소모적 공방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개 학회는 개임사용장애를 도박장애, 알코올사용장애처럼 두뇌의 도파민 회로 기능 이상을 동반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으로 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WHO의 결정은 50여개 장기추적연구와 1000편이 넘는 과학적 논문을 근거로 제안됐기 때문에 근거가 없다는 비방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게임중독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이상이 있을 때만 진단을 내리고 있다"며 "경제적 이해관계로 의학적 근거를 인정하지 않는 게임업계의 비상식적인 주장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당국은 게임중독을 둘러싼 부처간 불협화음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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