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제넥신은 지난 7일부터 5일간 미국에서 열린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자사의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GX-G6’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넥신의 GX-G6는 자사의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 원천기술인 hyFc®에 GLP-1 (Glucagon-Like Peptide-1)을 융합시킨 지속형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서,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췌장에서의 식후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등의 작용을 통해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주 1회 또는 2주 1회 요법으로 혈당강하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개발 중인 의약품으로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전임상 개발 및 임상1상 시험을 진행했다.
제넥신 측은 "GX-G6의 임상 1상은 독일의 임상 전문기관에서 건강성인을 대상으로 진행 됐으며 가장 높은 용량에도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경구 포도당부하 검사(OGTT)를 통해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과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는 6월 9일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넥신]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