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U20 월드컵] 한국, 오세훈 결승골로 일본 격파... 세네갈과 8강전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06:13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07:2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이 일본을 꺾고 6년만에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37위)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피파랭킹 26위)과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오세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서 29승9무6패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더했다. 또한 한국은 2003년 UAE 대회 당시 16강에서 연장전 끝 패배를 설욕했다.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진출한 한국은 9일 오전 3시30분 세네갈과 8강전을 치른다. 세네갈을 꺾는다면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의 역대최고 성적 4강 신화를 재현한다.

대한민국 U20 월드컵 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결승골을 터트린 오세훈의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썼던 3-5-2 전술을 가동했다. 오세훈(아산)과 이강인(발렌시아)을 투톱으로 조영욱(서울)과 김정민(리퍼링)이 공격형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좌우 측면엔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 스리백은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 골대는 이광연(강원)이 지켰다.

전반전서 한국은 일본의 공세에 오세훈을 최전방공격수로 놓는 5-4-1 전술로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전반23분 이강인이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위력적인 패스 이후 아쉬운 한방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엄원상(광주)을 투입한 정정용 감독은 포메이션을 4-4-1-1 전술로 바꿨다.
후반4분에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흘러나온 볼을 박스부근에서 고케 유타가 왼발슛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이후 한국은 후반 18분 조영욱 대신 전세진(수원)을 투입, 변화를 꾀했다. 해결사는 장신 공격수 오세훈(193㎝)이었다.

후반39분 최준이 박스 왼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를 갖다대 골로 연결시켰다. 아르헨티나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헤딩골이었다. 이후 한국은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일본 대표팀 감독 가게야마 마사나는 경기후 “한국이 포메이션이나 경기 스타일을 후반들어 갑자기 바꿨다. 대응하려 했지만 잘 안됐다"며 전술변화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8강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세네갈과 대결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