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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금리인하 점치는 월가, 연준 결정은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05:41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05:41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날로 고조되는 무역 마찰을 빌미로 월가 투자자들이 금리인하 전망을 쏟아내는 가운데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 조명이 집중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준은행 총재를 포함해 최근 일부 정책자들 사이에서 금리인하 발언이 나오면서 이달 회의 결과 및 점도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에 금리인하 전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내고 연준이 올해 9월 50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12월 기준금리를 25bp 추가로 내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앞서 바클레이스는 정책자들이 2020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미국이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도 관세를 시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전망을 대폭 수정했다.

JP모간은 9월과 12월 각각 25bp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 관세 전면전이 현실화될 경우 통화완화 정책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JP모간은 연준의 다음 정책 행보가 금리인하가 아닌 인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시기를 내년 말로 제시했지만 단기간에 방향을 전면 수정한 셈이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이달 단행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플레이션 예비 지표들이 일제히 무너지고 있어 정책자들이 공격적인 기조를 취할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캐너코드 제뉴어티의 토니 도이어 시장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모든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내려앉고 있다”며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여력을 의미하며, 이르면 이달 회의에서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6%까지 밀리며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그 밖에 장단기 수익률이 일제히 하향 추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미 국채 선물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53%로 판단하고 있다. 9월과 12월 가능성은 각각 86%와 9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채 선물 트레이더들이 연내 금리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 정책자들도 무역 전면전의 충격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움직임이다. 전날 불러드 총재는 무역 마찰로 인해 실물경기에 커다란 타격이 발생할 경우 금리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시카고에서 가진 연설에서 무역전쟁으로 인한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무역 쟁점이 언제 어떤 형태로 해소될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늘 그렇듯 연준은 경기 확장을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연준 통화정책 회의는 오는 18~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회의 후에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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