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항염증치료제 관련 라이선스 계약 논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인콘은 자회사 자이버사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 2019)’에 참석해 희귀질환‧항염증치료제 관련 공동연구 방안 및 라이선스 계약 등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로고=인콘] |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다케다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이버사는 미팅을 통해 자체 보유한 단일항체 기반 항염증치료제(IC100) 및 콜레스테롤 배출 매개체 기반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치료제(VAR 200) 등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과 파트너십 체결 등 상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째인 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가 주최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다.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기술 이전 및 업무 협력을 논의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의 신약인 만성희귀질환 파이프라인 VAR 200과 단일항체 항염증질환 파이프라인 IC100의 잠재적 사업 기회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 라이선스 관련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인콘은 최근 희귀질환 및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유니콘 기업들의 인수합병 및 기업공개(IPO)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자이버사의 파이프라인이 이번 바이오USA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이버사는 최근 BoA-메릴린치와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바이오 USA 참석을 통해 자이버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상업성과 부가가치를 인정받아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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