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에이터·콜세어·내비게이터 연이어 출시
"노틸러스 50% 이상 판매 증가 목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링컨코리아가 준대형 SUV 노틸러스 출시를 시작으로 에비에이터와 콜세어, 내비게이터를 선보이며 SUV 시장을 공략한다. 전 라인업 완성을 통해 럭셔리 SUV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링컨코리아는 28일 서울 대치전시장에서 노틸러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링컨 노틸러스(Lautilus) 출시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28 pangbin@newspim.com |
노틸러스는 MKX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링컨의 새로운 네이밍 전략의 첫번째 차량으로, '탐험'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새로운 이름이 붙었다.
링컨코리아는 노틸러스에 이어 연말 에비에이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콜세어, 네비게이터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는 "에비에이터는 연말, 콜세어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며 "내비게이터는 물량 문제 등으로 확정은 안됐지만 가능하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링컨코리아는 SUV 중심으로 신차 계획을 세웠으며, 신형 세단의 경우 예정에 없다. 정 대표는 "요즘 자동차의 대세는 SUV"라며 "브랜드 전체적으로 SUV 쪽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출시한 노틸러스에 대해 전 모델 대비 50% 이상 판매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틸러스의 전 모델 MKX의 판매량은 연간 기준 800여대 정도다.
지난달 시작한 노틸러스의 사전계약 대수는 약 200대다. 현재 확보한 물량은 300대 정도로, 향후 상황에 따라 더 들여올 예정이다. 정 대표는 "더 들여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신차는 항상 그렇듯 물량이 넉넉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노틸러스는 링컨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첨단 안전 기술인 링컨 코-파일럿 360을 탑재했다.
2.7L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54.7kg.m/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가 새로 적용됐다.
노틸러스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셀렉트 5870만원, 리저브 6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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