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동해(東海)’의 명칭을 되찾기 위한 병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동해바로알기, 사단법인 동해연구회의 사이트를 동해시청 홈페이지에 링크시켜 동해의 역사와 고지도, 국제수로기구 등 관련기관을 조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동해병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독도[사진=이형섭 기자] |
또 7번국도 해안선 지자체 강원·경북·울산·부산 등에 대해서도 동해표기 운동과 관련한 각종 회의 및 협의회 개최 시 협조를 요청했으며 경북 울릉군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링크에 동참했다.
동해병기운동과 관련해 동해시는 지난 2016년 1월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2017 IHO(국제수로기구) 총회 동해병기 추진본부와 동해병기(倂記)운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0년간 잃어버린 동해를 되찾기 위한 ‘동해표기운동’에 앞장선 바 있다.
또 한국해양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7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탐방 강연을 지원하고 지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동해표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표기 문제가 아직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미래 100년을 위해 동해표기 문제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7번국도 해안지자체를 비롯한 기관·단체와 함께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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