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은평구 신사동 신사삼거리 일대가 교육특화가로 조성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은평구 신사동 19-100 일대 '신사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
신사생활권중심 지구는 신사동고개사거리와 신사동고개삼거리 사이에 있다. 준주거지역이지만 지난 2007년 재정비 이후 구역내 가로변은 개발이 저조하고 이면부를 중심으로 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이번 재정비 계획에 따라 이 일대는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교육특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 교육관련 시설을 도입할 때 건폐율 완화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특화가로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간 협의가 어려워 개발 지연의 원인이 되었던 공동개발 지정을 최소화하는 대신 권장을 유도해 토지소유자의 선택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조정했고 용도계획을 통하여 교육 및 정주환경과 부적합한 용도입지를 제한했다.
또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의 경우 계획구간내 건축물이 가로막혀있고 지형상 단차가 심하여 현실적으로 집행이 불가한 미집행 도로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해제를 통하여 장기간의 민원해소와 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사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대상지역에 민간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교육특화가로에 걸맞는 가로활력을 찾아 살기좋고 활기 넘치는 생활권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사생활권중심 위치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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