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이 감소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한화자산운용이 소규모 ETF 상장폐지를 요청함에 따라 오는 6월 24일 해당 종목을 상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상폐 예정 ETF는 '아리랑(ARIRANG) 바벨 채권'과 '아리랑 차이나 H 레버리지(합성 H)'다. 신탁원본액은 아리랑(ARIRANG) 바벨 채권이 35억원, 아리랑 차이나 H 레버리지(합성 H)가 23억원이다.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폐 전전일인 6월 20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6월 21일이며, 투자신탁 해지상환금은 6월 26일 지급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폐일까지 해당 ETF를 처분하지 못한 투자자에게는 공정가치인 순자산가치에서 세금 및 펀드보수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하므로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인 경우 상폐 절차를 진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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