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연경' 빠진 여자 배구대표팀, VNL 개막전서 터키에 완패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6:55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6:55

한국, 터키에 최근 5연패…상대전적 2승6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터키에 완패를 당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A) 발리볼네이션리그(VNL) 예선 1차전 터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대3(15-25, 26-28, 19-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터키를 상대로 최근 5연패, 역대 상대전적은 2승6패가 됐다. 터키는 FIVA랭킹 12위로 9위에 올라있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지만, 자국리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VN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김희진이 터키의 공격을 넘어지면서 막아내고 있다. [사진= FIVB]

이날 한국은 대표팀 에이스인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박정아(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등 주축 맴버들이 빠진 채 경기에 나섰다.

강소휘(GS칼텍스)와 표승주, 라이트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선발로 나서 터키에 맞섰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10점을 올린 김희진이었다.

한국은 1세트에만 범실 7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초반 8대10까지 따라붙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이내 연속 득점을 내줘 8대15가 됐다. 터키는 기세를 몰아 18대9 더블 스코어를 기록,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강소휘를 필두로 집중 공격을 펼쳐 10대5 리드를 잡은 뒤 12대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터키의 오즈베이 칸수, 쿠브라 칼리스칸, 에브라 카라쿠르트의 높은 신장에서 나오는 공격력을 버티지 못해 듀스를 허용, 26대28으로 2세트까지 내줬다.

한국은 3세트 초반 7대6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터키의 강력한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터키의 카라쿠르트는 블로킹득점 3개를 포함해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23일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