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5.1~8% 할인율 적용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JP모간 계열사 사모펀드인 원에쿼티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에 나섰다. 지난해 9월 440만 주(발행주식의 3%) 처분에 이어 두 번째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50만 주에 대한 블록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 6만5300원 대비 5.1~8% 할인율을 적용한 6만100~6만2000원이다. 주간사는 UBS증권으로 수수료는 25bps다.
이번 블록딜은 4000억원 규모로, 성사될 경우 원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은 10%대로 줄어든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달 16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15.02%(2110만815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3%(440만 주)를 블록딜로 매각, 약 4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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