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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19 수색·구조시스템’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5월19일 11:54

최종수정 : 2019년05월19일 11:5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일부터 산악지역 등 조난자 수색구조 시간단축을 위해 신고자의 정확한 지점 자동탐색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119산악 수색구조 현장 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악이나 계곡 등 넓은 지역에서 고립될 경우 조난자의 위치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남도 소방본부 119특수구급차[사진=경남도청 제공]2018.12.26.

‘119수색·구조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경남 밀양소방서에 시범서비스 운영(2018년)을 했으며, 스마트폰에 전자지도와 공간정보를 탑재해 정확한 수색구조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자지도는 행안부, 국토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문 산악지도와 공간정보를 산악표지목, 전신주 등의 소방공간정보와 연계해 GIS 8단계 격자 100km, 10km, 1km, 100m, 50m, 30m, 20m, 10m를 촘촘하게 수색하게 된다.

통신장애 시에도 수색구조 활동이 가능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구조대원의 안전과 효율적인 조난자 수색활동에도 기여하게 된다. 도민들은 119신고를 하면 자신의 위치가 119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전송되어 예전과는 다른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수색활동 중인 구조대원은 자신의 위치와 지나온 수색 경로, 계곡 등 위험지역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구조대원 스스로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 지휘관도 구조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휘통제 단말기를 확보해 효율적인 조난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휘할 계획이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은 "119수색·구조시스템 지휘통제 단말기 확보와 교육을 통해 도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다 하겠다"며 "119신고 후 소방서에서 문자가 오면 반드시 확인 버튼을 눌러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알려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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