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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이메일에…문무일 “검찰의견 받아들여진 정도까진 아냐”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1:26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7:22

문무일 “정확한 내용 확인해봐야”
박상기, 전날 검사장들에게 이메일…“수사권 조정 보완책 마련하겠다”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간부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검찰 달래기’에 나섰지만,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 의견이) 받아들여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무일 총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 ‘박 장관의 이메일을 보면 검찰의 고언이 받아들여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유선상으로 보고받기로는 받아들여진 정도까지 된 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확한 내용은 좀 더 확인을 해 보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발해 해외 출장 중 조기 귀국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5.07 pangbin@newspim.com

또 당초 이번주 안으로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를 미룬 이유에 대해선 “준비는 거의 다 끝나 있다”면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해 이는 추후 취재진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취재진들이 ‘사후 약박문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사 종결권이나 검찰의 수사 지휘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 등의 질문에는 “좀 더 확인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문 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내용을 담은 검찰 개혁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데 대해 “국민 기본권에 반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박상기 장관은 전날 전국 검사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검찰 직접수사 범위 확대와 검찰의 경찰 보완수사 요구 권한 강화 등 기존 수사권 조정안의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선 이미 수사권 조정 법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의견이 수렴됐어야 한다며 해당 법안의 문제점이 지적되자 정부가 뒤늦게 나섰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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