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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오신환·김성식 2파전 가닥...합의추대 ‘변수’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05:40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05:40

김성식·오신환, 13일 출마 공식화 전망
15일 경선...국민의당 출신 '중립파' 캐스팅보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로 이번주 15일 치러지는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 선출이 오신환 의원과 김성식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바른미래당이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극심한 내홍을 어느정도 봉합하며 모처럼 화합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합의추대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개특위 사보임 문제와 패스트트랙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4.29 leehs@newspim.com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오신환 의원도 빠르면 이날 출마 여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은 서울 관악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재선 의원(김성식 관악갑, 오신환 관악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첫 배지(김성식 18대, 오신환 19대)를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달았다.

다만 김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오 의원은 바른정당으로 각각 이적했다 바른미래당에서 다시 만났다. 이 같은 배경에 김 의원은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당권파’와 호남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오 의원은 유승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바른정당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당 화합을 이유로 사퇴했지만, 결과적으로 새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도 국민의당 대 바른정당의 계파 대리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가에서는 이번 경선의 캐스팅보트를 권은희, 이태규,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동섭, 김중로 의원 등 ‘중립파’가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당 출신으로 손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요직을 맡았지만, 김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자리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마지막 변수는 합의추대다. 김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드러난 당내 갈등을 책임지고 사퇴하며 치러지는 조기 선거여서, 경선을 치르는 모양새가 보기 좋지 않다는 게 근거다.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의원들도 합의 추대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크게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19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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