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 최저임금 심의 향방은…4월 취업자수 증가도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5월12일 14:38

최종수정 : 2019년05월12일 19:30

5.13~17 경제부처 주간일정
이재갑 장관 정책간담회…최저임금·주52시간 정부안 발표
통계청 '4월 고용동향' 발표…文 정부 고용정책 시험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13일 미중 무역협상, 환율 급등 등을 논의할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연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른 우리 정부의 중장기 전략,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을 논의한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한다.  

또 같은 날 고용노동부는 이재갑 장관 주재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및 노동시간 단축 등에 관한 향후 정부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최저임금 속도조절 필요성을 여러차례 언급한 상황에서 정부 입장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07 leehs@newspim.com

고용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적 시한인 내달 말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지어야 한다. 만약 법적 시한을 넘기게 되면 고용부 장관의 최종 확정고시일인 오는 8월 5일의 20일 전까지는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야만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현재 총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 위원 중 공익위원 8명(당연직 위원 1명 제외)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정부의 후속대책에 관심이 쏠려있다. 

또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특례제외업종 중 버스업종이 포함돼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버스업계는 현재 근로시간 단축 후 인력 충원, 임금 감소 등을 우려해 정부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15일에는 통계청이 '2019년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3월 고용률(15세 이상)은 60.4%로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2680만5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25만명 늘어났다. 반면 체감 청년실업률(15~29세 고용보조지표3)은 25.1%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KBS 특집 대담에서 "당초 계획상 올해 취업자 15만명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은 20만명으로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취업자 수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기재부는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전 발표된 4월 고용동향 결과와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보건복지부는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을 발표한다. 최근 진주 방화·살해 사건 등 정신질환자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증정신질환자 관리계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예상된다. 

17일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인 녹생성장위원회는 산업부가 확정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려는 경우 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산업부가 지난달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는 2040년까지 전체 발전부문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 35%까지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향후 20년간(2019년~2040년)의 중장기 에너지 정책 비전과 목표 등도 담겼다. 

이 외에도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월 KDI 경제동향'을, 17일 기재부는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