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4일(현지시간)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나무라지 않는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한 것은 옳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마주 앉아 대화에 나선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인터뷰 진행자의 질문에 샌더스 의원은 “이것은 사실 내가 트럼프 대통령을 흠잡지 않는 한 분야”라면서 “이것은 매우 어렵지만 그들은 분명히 지구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샌더스 의원은 “그들은 고립돼 있고 선동적이며 우리는 중국과 태평양의 사람들이 북한에 최대한 압박을 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해야 하며 그들이 이런 방식으로 행동을 지속할 수는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샌더스 의원은 “이것은 쉬운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샌더스 의원은 또 미국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북한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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