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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여의도 최고 높이 '파크원' 골격 완성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11:13

69층 318m 건축물 골조공사 마무리..여의도 최고 높이
공사인력 160만명..6만3000톤 철골 투입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BIM 기반의 설계·시공관리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여의도의 새 랜드마크가 될 파크원(Parc.1)의 골조공사를 마치고 상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상량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시행사인 Y22 PFI 강영길 대표,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 현대백화점 박동운 사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파크원은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건축물이다. 오피스 2개동, 호텔 1개동, 백화점이 들어선다. 비즈니스, 쇼핑, 문화, 레저, 휴식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 된다.

여의도 파크원 현장전경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318m, 69층 높이의 타워1 골조공사를 마무리하면서 파크원은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됐다. 지난 2017년 1월 21일 착공 이후 830일 만이다. 그동안 약 160만명(하루 평균 2000명)의 공사인력이 투입됐다.

파크원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고급 철강재인 TMCP강을 포함해 총 6만3000톤의 철골이 사용됐다. 이는 롯데월드타워(5만2000톤)보다 1만1000톤 더 많은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 곳곳에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기술을 선보였다. BIM 기반의 설계·시공관리로 설계오류와 시공오차를 최소화했다. 또 3차원(3D) 스캐닝 기술을 전면 도입해 대공간·초고층 철골시공의 정밀성을 확보했다. 특히 BIM 시공시뮬레이션으로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해결함으로써 현장관리의 안전도를 높였다.

또한 'IOT 기반의 실시간 철골 및 커튼월(커튼을 치듯 건축자재를 돌려쳐 외벽으로 삼는 건축 양식) 물류·진도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철골과 커튼월을 생산단계부터 설치 후 품질 검수까지 전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했다. 이로써 우수한 시공품질은 물론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초고층 건물의 완벽한 수직도를 위해 인공위성과 신호를 주고 받는 ‘최첨단 GPS 위성측량 기법’을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한 구조시스템으로 건물의 안정성도 극대화했다. 오피스 건물 외부 모서리에 8개의 메가컬럼(Mega Column: 대형 기둥)과 메가컬럼을 서로 연결해주는 메가브레이스(Mega Brace: 대형 버팀대)를 세웠다. 이로 인해 구조물의 지지력을 최대화했으며 내부 코어(Core)를 최소화해 다른 초고층 건물보다 넓은 오피스 공간을 확보했다.

파크원의 준공예정일은 내년 7월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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