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LPGA 메이저 첫승’ 최혜진 “코치 보고 울컥, 좋아서 나온 눈물”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19: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19:55

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연장접전끝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너무 좋아서 나온 기쁨의 눈물이다.”

최혜진(20·롯데)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62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크리스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박소연과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KLPGA투어 대상과 신인왕을 안은 최혜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라 시즌 첫승과 함께 통산5승(2017년 2승, 2018년 2승)을 써냈다. 최혜진은 우승상금 2억원을 보태 상금랭킹 2위(2억3104만원)로 올라섰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박소영 코치와 안기며 눈물을 보인 최혜진. [사진= KLPGA]
최혜진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서 시즌 첫승을 일궜다. [사진= KLPGA]

시즌 첫 대회를 메이저 우승으로 일군 최혜진은 눈물을 보였다.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최혜진은 “너무 좋아서 나온 눈물이다. 굉장히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이다. 우승했을 때는 ‘힘들게 됐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았다. 박소영 코치와 마주 치니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울컥울컥하고 있었는데 코치님께서 안아주시니까 울음이 나왔다. 평소에도 눈물이 많은 편이다. 이 대회는 다른 대회에 비해서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혜진과 박소영 국가대표 코치와 아마추어시절부터 함께했다. 박 코치는 지난 199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마지막 홀에서 긴장 탓에 실수가 나와서 연장까지 가게 됐지만, 연장 가서는 오히려 떨지 않았다.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너무 기쁘다. 작년보다는 올해 더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내 플레이만 해서 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핀을 꼽고 플레이한 최혜진은 “전지훈련에서도 핀을 꼽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접하고 연습했다. 올해는 꼽고 퍼트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연습했다. 저번 대회부터 핀 꼽고 플레이 많이 했다. 뽑았다 뺐다 하니 불안하고 헷갈릴 때가 있어서 하나로만 하자고 생각했다. 중장거리 퍼트 시, 힘있게 치면 핀을 맞고 들어가서 좀 더 자신있게 퍼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올해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겠다. 기회가 되면 가고 싶은 마음은 있기는 하다. 기대에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최혜진.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