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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효과' 용인 처인구, 1분기 땅값 상승률 1위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09:11

3기신도시·한전공대 지정, 하남·나주 땅값도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0.88%..시도별 광주 1위 1.26%
시장 안정세 토지거래량은 '뚝'..세종·서울 반토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땅값이 올 1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원삼면은 1분기에만 땅값이 8.97%나 뛰었다.

1분기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0.88%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토지거래량도 대폭 줄어 세종시와 서울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경기 용인시 처인구 땅값은 1.85% 올라 전국 시·군·구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시군구별 1분기 지가변동률 색인도 [자료=국토부]

용인 처인구는 올 초부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것이란 소문이 땅값이 요동쳤다. 원삼면(8.97%)을 비롯해 백암면(3.9%), 양지면(2.04%)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

교산지구가 3기신도시로 지정된 하남시(1.65%), 한전공대 유치가 확정된 전남 나주시(1.6%)가 뒤를 이었다. 광주시 동구(1.53%)와 서구(1.46%)는 재개발 사업과 각종 개발 호재로 4,5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1.34%)가 가장 많이 올랐다. 한양대 인근 상업용 수요 증가와 용답동 재개발 사업 호재가 땅값을 끌어올렸다.

반면 극심한 지역경기 침체로 땅값이 하락한 지역도 나타났다. 울산 동구(-0.51%), 경남 거제시(-0.47%), 경남 창원진해구(-0.44%), 창원의창구(-0.36%), 창원성산구(-0.31%) 순으로 땅값이 떨어졌다.

올 1분기 전국 땅값은 0.88% 올랐다. 지난해 9.13부동산대책 후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3분기 1.26%의 상승률을 기록한 후 두 분기 연속 상승폭은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은 모두 올랐다. 광주가 1.2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1.18%), 대구(1.08%), 전남(1.04%), 서울·부산(1.00%) 순이다.

시도별 1분기 토지거래량 증감률 [자료=국토부]

부동산시장 침체로 토지 거래량도 뚝 떨어졌다. 올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67만3000필지로 작년동기(87만필지) 대비 22.7% 하락했다. 직전 분기(77만4000필지)와 비교해서도 13.1% 하락한 수치다.

시도별 토지 거래량은 유일하게 대구(20.5%)만 증가했다. 반면 세종(-55.5%)과 서울(-48.6%)의 토지 거래량은 반토막이 났다. 광주(-38.5%), 부산(-31.4%)의 토지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9.13대책 후 부동산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땅값 상승률 둔화와 토지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주택지구와 같이 국책 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의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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