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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미분양 꿈틀..공급확대·주변개발도 '불안'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6:03

올해 인천 서구 총 1만7795가구 분양 예정
검단 신도시 분양 단지 청약 미달 속출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10년여 만에 개발 본궤도에 오른 인천 검단신도시가 아파트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에 대규모 입주·분양 물량이 예정된 것은 물론, 검단 신도시 내 분양 대기 중인 물량도 적지 않아서다. 주변 지역인 계양과 검암의 개발 추진도 검단 신도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에서 예정된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6582가구, 분양물량은 총 3만7750가구다. 이 가운데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에서만 올해 총 1만779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지역 대규모 공급물량에 따라 올해 검단 신도시는 저조한 청약 실적을 기록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달 초 청약한 인천 서구 당하동 대방노블랜드는 총 1274가구 공급에 87명이 지원해 1187가구가 미분양됐다. 지난달 청약한 불로동 대광로제비앙도 총 555가구에 35명이 접수했다. 올해 1~2 분양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와 한신더휴는 일부 주택형의 청약이 미달됐다.

주변 지역의 개발 추진도 검단 신도시로서는 부담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로 인천 계양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검암역세권도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계양과 검암에는 각각 1만7000가구, 711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검단 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하지만 검단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은 지속되고 있다. 검단 신도시에서는 올해 1만가구가 넘게 공급될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은 다음 달 검단 파라곤(총 2009가구)의 1차 분양물량인 887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달 금성백조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12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연내 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2차(1417가구),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711가구)를 비롯한 단지가 공급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검단 신도시는 지리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 수요 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곳인데 아직 교통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게다가 작년에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해 계양이 주목되면서 분양 초기인 검단 신도시에 청약하기 보단 대기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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