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교직원들이 학생 뿐 아니라 경제적 취약계층까지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나눔운동’을 올해 처음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운동은 희망하는 교직원에 한해 급여에서 매월 1000원 이상 금액을 적립해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빵과 유제품, 난방용 연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충청북도교육청 [사진=박상연 기자] |
한데 모여진 기금은 외부 단체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식사 지원,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사용된다.
그동안 충북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금씩 돈을 모아 학생에게 지원해왔다.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급여의 우수리 1000원 미만을 적립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을 통해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학생 652명에게 약 8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상 일정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학생(제자)사랑 실천’으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학생 790명에게 약 4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학생(제자)사랑 실천’은 전년도에 모은 돈을 다음연도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2018년에는 약 6400만원을 모아 오는 6월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충북교직원 8541명이, 학생(제자)사랑 실천은 11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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