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작년 12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은 실수가 아니었으며, 내년 가을까지 금리가 변치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5일(현지시각) 에반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 지표가 개선됐으며, “올 1분기 흐름은 작년 12월이나 올 1월 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견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둔화는 우려하지 않지만 인플레이션은 “기대했던 것보다 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에반스 총재는 몇 차례 금리 인상을 점치던 작년 9월이나 12월만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2%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2%를 밑도는 인플레이션이 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리가 2020년 가을까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래야 인플레이션이 2% 또는 그 위로 꾸준히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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