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문대통령, 신북방정책 핵심 중앙亞 3개국 해외순방 떠난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06:13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7박8일
넓은 영토, 풍부한 자원에 경제 협력 가능성 커
최근 산업구조 다각화 천명, 인프라·제조업 등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7박8일 간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앙아시아 3개국은 넓은 영토와 천연자원 등이 풍부해 향후 우리와의 자원 및 인프라, 물류,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우선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및 인적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하는 등 중앙아시아에서의 에너지 협력의 방안을 찾는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뒤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방문에서 의회 연설을 통해 양국 교류 협력 방안 등과 한반도 관련 의견을 밝힌다.

문 대통령은 국빈 만찬과 한국 문화예술의 집 개관식과 동포 간담회, 사마르칸트 시찰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토가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그 외에도 알마티에서 동포 간담회와 국빈 오찬,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 면담과 친교 만찬 등을 진행한다.

중앙아시아 3개국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주요 거시경제지표가 대체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천연자원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매우 높아 장기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제조업 육성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즈벡키스탄은 최근 대통령 연구 교서를 통해 제조업 육성 등 산업구조의 다각화와 고도화 등을 천명한 바 있어 에너지 협력 뿐 아니라 인프라, ICT, 스마트제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가능해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