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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에 들뜬 春心 잡아라…호텔가 ‘벚꽃 패키지’ 봇물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6:12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6:12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전국에 핀 벚꽃이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호텔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특급호텔들은 다채로운 벚꽃 패키지를 앞세워 봄기운을 즐기려는 꽃놀이객 잡기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도 벚꽃이 만발하면서 여의도 봄꽃 축제를 찾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여의도 봄꽃 축제에 맞춰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들은 벚꽃놀이에 나선 고객 잡는 패키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벚꽃 뷰를 조망하는 객실 내 편안한 휴식과 아이와 함께 피크닉 푸드를 만들 수 있는 ‘스프링 앤 쿡 패키지’를 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청정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패키지는 주방 시설을 갖춘 스위트형 객실에서 자녀와 함께 직접 피크닉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달 30일까지 선보이는 ‘골든 블로썸 프로모션’을 통해 여의도 벚꽃을 전망하면서 봄철 식재료도 맛볼 수 있다.

벚꽃이 핀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외관[사진=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도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니케이션(Picnication)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에서 벚꽃이 만개한 한강과 도시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피크닉 매트를 제공해 봄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도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객실(1박)과 피크닉 세트(2인)로 구성됐다.

여의도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히는 잠실 석촌호수에서도 오는 12일까지 벚꽃축제가 한창이다. 석촌호수를 끼고 있는 롯데호텔월드에선 이달 30일까지 ‘체리 블라썸 패키지’ 3종을 준비했다.

DIY 꽃누르미 세트는 ‘나만의 책갈피와 액자’를 직접 만들어서 가져가는 특전이다. 석촌호수에서 꽃놀이를 하면서 떨어진 벚꽃을 모은 후 호텔 2층 투어 데스크에서 책갈피와 액자를 직접 만들어 벚꽃 나들이의 추억을 담은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다.

석촌호수 봄 나들이에 나선 투숙객을 위해 샌드위치와 '아사히 벚꽃 에디션’ 맥주, 과일·간식 등이 들어 있어 야외 벚꽃 피크닉에 유용한 피크닉백 세트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봄패키지[사진-=그랜드하얏트 서울]

벚꽃이 만발한 남산에도 관련 패키지가 쏟아진다. 벚꽃 명소인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그랜드룸 객실 1박과 테라스 조식 이용 혜택을 포함한 ‘조식 B&B 패키지’를 내놨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 정문을 따라 소월로의 벚꽃길이 펼쳐져 봄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남산과 한강 전경이 펼쳐지는 객실은 봄으로 물든 도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설레는 봄을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6월 30일까지 봄꽃이 만발한 남산의 정취와 함께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센스 오브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남산에서 벚꽃 전경을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디럭스룸 1박과 스파, 와인세트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이달 28일까지 ‘워커힐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봄이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아차산의 완연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행사다.

벚꽃이 만개한 워커힐 피자힐 삼거리 앞 전경[사진=워커힐]

올해 워커힐 벚꽃 축제는 ‘뉴트로’를 컨셉으로 벚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이벤트부터 실내 프로그램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췄다.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에서는 꽃차와 양과자 세트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소셜라운지 리바에서는 벚꽃 칵테일 2종을 선보인다.

신라스테이는 봄꽃 피크닉 상품인 ‘렛츠 고 온 어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별도 피크닉 준비 없이 호텔에서 마련한 아이템들로 실용적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라스테이에서 특별 제작한 피크닉 매트 또는 보냉 가방 중 1개를 증정하고 와인잔 없이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원글라스 팩 와인도 제공해 간편하고 분위기 있는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도 내달 31일까지 ‘온화한 봄 날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봄꽃 향기 가득한 백련산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2인 조식, 쌍계 명차의 ‘화개의 봄’ 고급 꽃차 4종 세트, 그리고 봄 나들이 갈 때 유용한 H-SELECT 에코백이 포함됐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벚꽃이 절정에 이르면서 봄꽃놀이에 나서는 나들이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적거리는 인파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고 싶은 니즈를 겨냥해 호텔들도 다양한 벚꽃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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