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고성·속초산불][종합]막바지 진화 작업...진화율, 강릉 옥계 95%·동해 90%·인제 85%

기사입력 : 2019년04월06일 01:12

최종수정 : 2019년04월06일 08:18

고성·속초 산불 완전 진화...나머지 지역 막바지 잔불 진화 작업
인명피해 사망 1명·부상1명...525ha 산림 소실되고 주택 134채 불타
진영 행안부 장관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달라"

[강릉=뉴스핌] 박준형 구윤모 기자 =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이 완전 진화된 가운데 나머지 지역 산불 진화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소방당국의 산림화재 대응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강릉 옥계 95%, 동해 90%, 인제 85%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정문호 소방청장은 “현재 불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 꺼지고 연기만 피어오르는 상태”라며 “연기로 인한 재발 가능성으로 완진 처리는 못하고 있지만 주불은 다 잡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현재 열화상 드론을 띄워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큰 불씨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인근에서 헬기들이 대기하고 불이 다시 발생하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이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 잔불 처리 작업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

57연대 소속 군인 200여명도 화재 발생 지역을 순찰하며 잔불제거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시민 50대 남성이 1명 사망했으며 강릉시 주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초 부상자는 11명이었으나 이중 10명이 자가 귀가했다.

소실된 산림은 고성이 250ha, 동해 180ha, 옥계 70ha, 인제 25ha 등 총 525ha로 집계됐다.

[강릉=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강릉시 옥계면 인근의 주택이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있다. 2019.04.05 mironj19@newspim.com

이밖에도 주택은 134채, 창고 7채, 비닐하우스 9동, 건물 100동, 부속건물 6동, 오토캠핑리조트 46동, 동해휴게소 1동, 컨테이너 1동, 관광세트장 109동, 차량 2대가 소실됐다.

대피한 주민 4011명 중 3736명이 복귀하면서 현재 275명(고성 234명, 강릉 18명, 동해 23명)이 일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또 3개 통신사 기지국 가운데 646국소가 피해를 입었고, 인터넷 1351회선이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 정전은 전날 밤 9시를 기해 복구가 완료됐다.

현재까지 강릉과 인제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은 전신주 개폐기 전선에서 발생한 불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준 강원지방경찰청장은 “CC(폐쇄회로)TV를 통해 추정되는 화재원인은 있는데 정확한 감식 결과는 10일 정도 후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언론에 알려진 원인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오후 2시 55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 맞은편에 위치한 전신주 개폐기 수거 작업을 마쳤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잔불 정리가 아직 남았으니 완전히 진화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주길 부탁한다”며 “집이 불타버린 분들이 임시 거주시설에서라도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필요한 물자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