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한국과 일본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
[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서울대학교 4개 병원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27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제1회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서울대병원] |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재택의료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최병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서 진행했다. 일본 초청연자와 서울대학교병원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발표를 했다.
심포지엄에서 야마나타 타카시 도쿄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재택의료강좌특임준교수는 '일본의 재택의료 (Home Care Medicine in Japan)'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맡아 재택의료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야마나타 교수는 "재택의료는 지역사회에서 의사, 간호사, 약사, 재활치료사, 간병인 등 다양한 직종이 환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효과적인 재택의료를 실시하기 위해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국내 전문가들도 공감했다.
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우리나라는 재택의료는 방문형 의사서비스의 활성화와 간호서비스와의 연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또 복지서비스와 연계방안 등을 고려한 통합적 관리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재택의료가 국내에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