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권고대로라면 9조원 정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추가경정예산) 여부는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IMF 조사단이 지난 2월말부터 3월 초까지 약 20일 정도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조사하고 들어갔다"며 "그들은 한국경제 전체적 상황에 대해선 일단 펀더멘탈이 탄탄하단 1차적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21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다만 최근 경기가 굉장히 어려움 겪고 있다"며 "금년도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타겟팅하고 잇는 성장률 2.6%를 달성하려면 정부의 재정보강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추경이 필요하단 권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느 정도 규모를 권고했는가"라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 GDP를 따져 본다면 IMF 권고(GDP의 0.5%)대로 한다면 액면으로 한 9조원 정도"라고 답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