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사유 해소로 안정적 사업 확대 기대…제약 바이오 사업 박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 관리종목을 탈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바이오제네틱스는 별도기준 영업이익 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별도기준 영업손실을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15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8억원으로 줄었고, 순손실은 72억원을 기록했다.
안주훈 바이오제네틱스 대표는 "유형자산 손상차손 인식과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의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됐다"며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관리종목 사유가 해소돼 안정적인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원가구조 개선이 원가 절감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관리종목 해제에 따른 불안요소 제거로 기존 라텍스 사업은 물론 제약 바이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흑자 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파이프라인 확보 등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제네틱스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아슬란으로부터 담도암 표적항암제, 급성백혈병 신약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