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서 공공분야 리더십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수습기자 = 한나 아렌트의 정치 사상을 공공 분야 리더십 측면에서 접근하는 포럼이 열린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21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나 아렌트와 공공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제 7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숭실대학교 김선욱 교수가 발표를 맡았으며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을 공공리더십의 원리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우리 사회 리더에게 주는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한나 아렌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뛰어난 정치사상가 중 한 명으로, 그녀의 사상은 공공의 영역에서 최고책임자들이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그녀는 리더의 독립적 사고를 강조하면서 공공리더십은 리더가 공공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해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를 발족해, 매월 1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은 고위정책결정자들이 포용국가 달성과 주요 국정현안에 지혜롭게 대응하는데 필요한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