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상무 “SK 美 공장은 긴밀한 한미관계 증거‥현대차 관세는 건설적 협의 중”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09:02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09:13

[커머스(美 조지아주)=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윌버 로스 미국 상무 장관은 19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와 관련 “이번 투자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관계의 증거”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조지아주 커머스시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미국 자동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서 SK이노베이션과 현지 지방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관계는 약 70년간 최상의 친구로서 또 충실한 동맹으로서 함께 해왔다"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이밖에 "SK이노배이션이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가깝게 있는 조지아주를 입지로 선택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 가운데 한곳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SK이노베이션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공장 기공식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와 대화하고 있는 윌버 로스 미 상무 장관(오른쪽) [사진=뉴스핌]

로스 장관은 또 "SK이노베이션의 놀라운 이번 투자는 미국을 투자 최적지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미국의 6대 교역국"이라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내 프로젝트에 5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5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로스 장관은 기공식 이후 한국 특파원들에게도 "SK이노베이션의 투자는 (한미관계와 경제협력에서) 또다른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로스 장관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이 자리에는 축하를 위해서 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현대차와 매우 건설적인 협의 등과 같은 많은 것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달 17일 무역확장업 232조에 따라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부터 수입된 자동차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90일 이내에 추가 관세 등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