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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8일(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3:53

태영호 "北, 협상 깰 생각 없어…김정은, 당장은 입장 발표 안할 것"
"박영선 소득·재산 비교해보니…年 씀씀이 4억6000만원 달해"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18일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안을 포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한 물밑 협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의원들 간 이견이 크고 원외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어 '노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민주평화당도 당론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씀씀이가 화재입니다. 최근 5년 간(2014∼2018년) 박 후보자 부부의 합산 소득은 총 33억 원에 달하지만, 박 후보자가 신고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 공개 목록' 상 재산 증가액은 9억9000여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득액(33억원)과 재산 증가액(9억9000여만원)의 차액이 무려 23억원에 달하는데 매년 평균 4억6000만원을 사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4.9%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도 5%p 이내로 좁혀졌습니다.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보수층 결집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희 익스콘벤처타워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3.1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文지지율 44.9%, 또 최저치 경신…'잘못한다' 49.7%/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44.9%를 기록,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에 육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11~15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에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4%p 내린 44.9%(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22.1%)로 18일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4주차의 기존 취임 후 최저치(45.9%)를 11주 만에 경신한 것이다.

문대통령, 21일 혁신금융 비전선포식 참석...금융 혁신정책 발표/ 뉴스핌
지난주 올해 첫 해외 순방(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을 통해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다진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경제 챙기기에 나선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경제현안 보고를 받고 올해 경제 운영방안을 재점검한다. 현재 경제 상황과 관련된 정부 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단독] '일정 공개' 공약한 文대통령 일정, 靑 홈페이지엔 17일째 비공개 왜?/ 조선일보
청와대가 지난 1일을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 24시간 일정 공개'를 공약한 바 있다.

태영호 "北, 협상 깰 생각 없어…김정은, 당장은 입장 발표 안할 것"/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협상 중단에 대해 곧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과 관련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김정은이 당장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인 '태영호의 남북동행포럼'에서 "북한 매체들이 최선희 부상의 대미강경 발언을 보도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대미 압박 공세를 높이면서도 동시에 협상 판을 깨지 않으려는 북한의 전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병무청장 "승리처럼 중요 수사받는 사람, 직권으로 입영 연기 가능토록 법 개정 추진"/ 경향신문
기찬수 병무청장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요한 수사로 인해 수시기관장의 입영 연기 요청이 있으면 병무청 직권으로 연기할 수 있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오는 25일 입대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병무청이 직권으로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통일부 "이산가족 화상상봉, 유관기관 협의 진행중"/ 연합뉴스
통일부는 최근 국제사회의 제재 면제 절차가 마무리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해 현재 유관기관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협의가 끝나는 대로 북측과 실무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PK 교두보를 확보하라"…'통영·고성'에 사활 건 민주당/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동진'(東進)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들은 18일 경남 통영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양문석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치권이 4·3 보궐선거 체제에 돌입한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통영을 찾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병무청장 "승리 사건 계기 직권으로 입영연기 가능 법개정 추진"/뉴스1
기찬수 병무청장은 18일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서 비롯된 각종 범죄 의혹에 연루된 그룹 빅뱅 맴버 승리의 입영 연기 여부와 관련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현실도피성으로 입대하거나 중요한 수사로 수사기관장의 연기요청이 있을 때는 병무청 직권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입영여기 신청을 했을 경우 사유를 보고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소득·재산 비교해보니…年 씀씀이 4억6000만원 달해"/문화일보
박근혜 정부 시절 국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던 박영선(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검증을 앞두고 당시 자신이 했던 발언들 때문에 되레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야당 시절 고위공직자 논문 표절과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날을 세워왔던 박 후보자가 정작 자신과 관련된 논문 표절 및 재산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탈당 예고ㆍ원외위원장 반대성명…바른미래, 커지는 '패스트트랙 파열음'/헤럴드경제
애써 봉합한 바른미래당 내 균열이 선거법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으로 인해 재차 벌어지는 모습이다. 바른미래당 원외위원장들은 선거법 개편안의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선거법 패스트트랙과 관련, 당내에서 이러한 집단 행동으로 불만을 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화당, 선거제 개혁 당론 추인 놓고 '삐그덕'…결국 19일 재논의/뉴스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 단일안을 도출했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정동영 대표가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추인에 나섰으나 단일안을 둘러싸고 이견이 나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론조사]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보수층 결집...한국당 31.7%/뉴스핌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4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2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지만 보수층은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31.7%였다. 전주(3월 1주차) 대비 1.3%p 오르며 더불어민주당(36.6%)과의 지지율 차이는 불과 5% 미만으로 좁혀졌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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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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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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