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캄보디아 비즈니스외교 팔 걷어...10년 만의 韓 대통령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16:46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16:46

비지니스포럼, 삼성전자·현대차 등 61개 기업 참여
교역량 작지만 7% 인근 경제 성장률 등 잠재력 커
문대통령, 한·캄보디아 3대 경제 협력 방안 제시


[프놈펜=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 10년 만에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해 한·캄보디아 비즈니스포럼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 외교에 나섰다.

이날 비즈니스 포렴은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가 모두 참석, 'ASEAN의 신흥국 캄보디아, 한-캄보디아 공동번영 협력'이라는 주제로 캄보디아 총리실 평화궁에서 개최됐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 현대그룹, DGB금융지주, 메타바이오메드, 엘키맥스, 자연지애 등 61개 기업, 137명의 한국측 경제 사절단이 참석했다. 또 캄보디아측 주요 부처 각료, The Royal Group, Sonatra Group 등 120여명의 캄보디아 기업인 등 총 300여명이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위해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 도착해 훈센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3.15

청와대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금융업 진입장벽이 낮고 현재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국내 17개 금융기관이 진출해 있다. 인구 대비 휴대전화 가입률도 100%를 넘는 등 휴대폰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디지털금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다.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규모는 10억 달러 수준이다. 최근 7%에 달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35세 이하 국민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등 젊은 층 인구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정부의 '성장·고용·공정·효율을 위한 4각 전략'이 한국정부의 경제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위한 양국간 3대 경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 협력 방안은 △한국의 건설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캄보디아 인프라 구축에 동참 △농업, 식품가공, ICT, 금융 분야 등 다각도 산업기술 협력 확대 △투자촉진협력 양해각서, 국가지급결제 시스템 구축 등 양국간 투자 확대 여건 강화 등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위해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 도착해 훈센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3.15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나라로 향후 10년간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나라"라면서 "오늘 체결한 투자협력 양해각서가 양국 간 투자를 더욱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대국 이상으로 발전시키려는 신남방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특별정상회의가 한국과 캄보디아의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 역시 "캄보디아는 모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분야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역내에서 가장 열려있는 국가"라며 "캄보디아 정부는 민간부분을 경제성장의 주된 동력이자, 국가발전을 위한 진정한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이어 "전 부처 장관 및 기관장, 시장 및 주지사, 민간 분야 대표, 캄보디아 주재 각국 대사와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하는 정부·민간 부문 포럼이라는 소통 메커니즘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민간 부분이 직면한 당면 문제들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센 총리는 외국인 투자자에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